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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해외여행객 급증…국내 여행업계 '함박웃음'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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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해외로 휴가를 즐기러 가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하는데요. 국내 여행사들도 역대급 호황에 웃음 짓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여름 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출국자는 17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가항공의 영향 등으로 비용 부담이 줄면서 여름 휴가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지현/ 직장인
"국내의 경우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말을 껴서 언제든지 갈 수 있고요. 비용적인 면을 생각했을 때도 해외나 국내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인기 여행지로는 일본과 베트남이 꼽힙니다. 사드와 계엄령 선포로 중국과 필리핀에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줄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여행 수요가 늘면서 국내 여행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3분기 여름휴가철뿐만 아니라 5월 황금연휴 등으로 지난 1, 2분기 실적도 좋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오는 10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업계 관계자
"지금 2분기까지 당초 목표했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성장했기 때문에, 3분기는 여행업계 자체가 성수기고요. 4분기도 10월 황금연휴 등으로 실적이 크게 상승세일 것으로 봐서 당초에 목표했던 실적 이상은 달성할 것으로..."


실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여행상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여행상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시장은 추석 황금연휴가 있는 10월 패키지 예약률도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증가한 것을 근거도 올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경제 불황 속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여행업계. 올해 최대 실적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높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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