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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4차산업 혁명 바람불까...삼성ㆍ미래ㆍ한투 각축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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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자산운용사들이 글로벌 4차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냐, 안정성이냐, 운용사간 각기 다른 투자 전략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대형 자산운용사 사이에 4차산업혁명 ETF 대전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을 중심으로 유망 인터넷기업 투자에 집중하는 이른바 '팡(FANG)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달 중에 미국 로보글로벌의 '로봇공학과 자동화 전문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일 4차산업혁명 ETF를 국내 최초로 상장했습니다.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총 200개 종목으로 ETF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본부장
"글로벌 메가트렌드 때문에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고, 기업실적 측면에서 나오겠지만 어떤 기업이 생존하고 실패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기본전제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기업들을 잘 고르는 능력과 그런 기업ㆍ업종에 잘 분산투자해야 된다는 점이 조화되서 상품이 만들어지고, 투자를 한다면 좋지 않을까..."

특정 섹터에 집중해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거나, 골고루 분산투자해 안정성에 중점을 두는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ETF 전체 순자산규모는 지난 2일 기준 28조 9,576억원으로 연초대비 15.4% 늘어났고, 총 293개 ETF 중 올 들어 상장된 것만 40개에 달합니다.

순자산 규모와 상장 종목 수 모두 매년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ETF 시장을 둘러싼 운용사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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