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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모바일 게임 새로운 공식 '여심'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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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들. 하지만 출시된 지 한 두 달만에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멀어지는 게임도 수두룩한데요.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최근 여심을 공략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게임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출시 1년을 맞은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니키'는 최근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가 4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게임 캐릭터의 옷과 머리 스타일을 바꾸며 패션 대결을 펼치는 이 게임은 예쁘고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러브니키를 서비스하는 파티게임즈는 또 다른 여성 타깃 게임 아이러브잇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여성 게임 이용자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승욱/ 파티게임즈 사업서비스1실 부장
전체 유저의 90% 이상이 여성 유저들이구요. 여성 유저들의 게임 행동 패턴을 보면, 취향을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1년 이상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러브니키뿐 아니라 에브리타운, 놀러와마이홈 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모바일 게임은 여성층을 공략해 성공하면서 새로운 흥행 공식을 쓰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6개월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이들 게임의 약진은 여성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큰 손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남성 게임 이용자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게임에 몰입하며 아이템을 결제한다면, 여성 이용자는 1~2년 이상 꾸준히 게임을 하면서 장기간 결제하는 행태를 보입니다.

최근 카카오게임이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는 5대 5의 사용자 성비를 보이며 장수 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분위기입니다.

남성 이용자 비중이 압도적인 역할수행게임에서도 여성이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석원/ 카카오게임 커뮤니케이션팀장
특히 여성 이용자 분들의 경우 마음에 드는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는만큼 게임업계에서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RPG 음양사는 남녀 이용자수가 각각 절반을 차지하면서 오랜 기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명하기 쉬운 모바일 게임 업계에 '여심'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흥행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더 다양한 '여성 타깃 게임' 개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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