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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KB금융 vs 신한금융] M&A 파워 vs 해외시장 개척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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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제공을 하게 되면서 쉽게 말하면 정책의 힘을 빌어서 좀 좋은 실적을 가져왔던 측면도 있기 때문에 분명히 그것에 대해서 은행들 그리고 금융지주도 알고 있을 겁니다. 이제 미래에 실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해야 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 건데요. 지금부터 그런 이야기를 저희가 들려 드릴 겁니다. 화면으로 다음 주제 만나보시죠.
M&A 파워와 해외시장 공략. 자 이 두 가지가 KB금융지주와 신융금융지주가 서로 달리 이 공략을 하고 있는 어떤 미래 비전이자 전략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한 번 비교를 해볼텐데 먼저 역사부터 들어볼까요. 교수님 그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본격적으로 좀 경쟁을 하게 된 것이 언제부턴가요?


A.지금부터 한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때가 이제 외환 위기 때죠. 외환위기 때 그때만 해도 이미 이 두 은행들은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던 은행들은 아닙니다.
그때 이제 시중에 5대 은행으로 치고 있었던 것이 지금은 아무 은행도 존재하고 있지 않은데

Q.어디죠?

A.조흥은행, 상업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그리고 서울은행 이런 정도입니다.

Q. 참 추억의 이름들이네요.

교네 지금 뭐 나이가 드신 분들은 다 기억을 하실텐데 젊은 친구들은 아마 지금 이 은행들을 전부 기억하지 못할 거예요. 근데 이 은행들이 왜 이렇게 전부 다 사라졌냐면 외환위기 때 전부 다 기업들에 투자했던 것들이 물리면서 많이들 그때 그 기업들과 같이 사라져간 은행들이 많습니다. 근데 이때 계속해서 소매금융을 위주로 했었던, 가계 대출을 위주로 했었던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들은 이런 경쟁에서 살아남게 된 거죠.
살아남게 되면서부터 주택 은행을 인수를 하게 되면서 KB국민은행이 커지게 되고요. KB국민은행이 이렇게 해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2008년에 또 금융위기가 생겼죠. 그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7년도에 LG카드를 인수를 했었던 신한은행 같은 경우에는 은행에서 얻을 수 없었던 수익들을 LG카드를 통해서 얻으면서 지금 국민은행을 치고 올라가서 2009년부터는 신한은행이 또 1위를 탈환하게 됐죠.

그래서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그런 상황들이 진행 됐는데요. 최근에는 이제 2015년에 LIG 손해보험을 국민은행에서 인수를 하고 또 현대증권이 인수를 하면서 지금 이제 약간의 판도가 또 다시 바뀌어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Q.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닌데 지금 이야기를 들으면서 좀 역사의 역설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게 요즘 은행이라든지 뭐 증권이라든지 기업투자를 많이 해야 되고 소매금융보다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하지만 기업투자를 너무 많이 했었던 당시에 금융위기가 터지게 되자, 그러니까 IMF가 터지게 되지 기업투자를 많이 했던 그런 은행들이 좀 먼저 고꾸라졌던 그런 경험들을 우리는 갖고 있네요.

A..과거에 아픈 것 때문에 너무 많이 이쪽으로 이제 치우치다보니까 오히려 기업금융이며 이런 서민 금융이 사라졌다, 소실 됐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중금리 하는, 중금리의 대출자들도 이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 등장을 한 거고요. KB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사실은 수입원 ** M&A 하는데 가장 크게 성공한 건 LIG 이제 손해보험을 인수한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부피가 커졌고 사실은 이 현대증권을 인수한 건 아직 시너지가 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신한금융의 경우에는 한수, 신의 한수가 LG카드 인수입니다. 카드 부문 인수로 해서 왜냐면 지금 손보사를 노리는 이유도 KB금융을 보니까 손해보험에서 굉장히 돈이 되네? 그러면서 조병용 회장이며 신한쪽에서는 손보사 인수에 눈독을 드리는 거고. 카드는 이미 1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이제 제휴를 통해서 더욱 굳건히 하고 있죠.

그러다보니까 신한이 좀 더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건 해외에서 그나마 사실 우리는 해외 나가게 되면 국내 은행을 볼 수가 없어요. 국내은행을 보게 되면 LA나 미국을 가게 되면 로컬에서 교포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거든요. 현지화가, 지금 현지화에 굉장히 어려움을 얻고 있다는 겁니다. 왜냐면 이 현지에 가서 현지화 로컬 은행이 되기 위해선 굉장히 많은 투자가 필요한데 아직 자산이 많지만 왜냐면 여기는 당장 실적으로 이제 이 성과를 이제 받다보니까 오히려 해외에서는 나가서 영업을 잘 못했다 그러면 다시 돌아와버려요.
이러다보니까 계속 악순환이 되는데 KB금융보다는 오히려 신한금융이 이런 쪽으론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다보니까 이제 이런 쪽에 대해서는 오히려 신한 쪽이 더 후한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Q.알겠습니다. 지금 소장님께서 정리를 되게 잘해주셨는데 말하자면 M&A를 많이 함으로서 기업의 덩치를 키워왔던 것이 KB금융지주고. 그리고 해외시장 공략에 계속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 신한금융지주다, 라는 이야기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좀 분할을 해서 한 번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KB금융지주가 지금까지 M&A를 참 잘하고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자회사의 지분을 계속해서 좀 확보를 함으로서 영업 이익을 좀 늘려 온 측면이 있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성장해왔는지를 얘기해주실까요.



A.지금 현재 주요 계열사를 보게 되면 한 12개 정도 계열사를 가지고 있죠. 12개 계열사가 전부 다 사업다각화를 통해가지고 기업가치를 굉장히 올려놓고 있는 그런 실적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과 같이 금융권 안에서도 실질적으로는 비은행 쪽에 확대를 좀 더 많이 치중을 하고 있었죠. 손해보험이라든가 아니면 또 그 증권 쪽, 이런 쪽에 계속해서 인수합병을 통해서 기업규모를 크게 만들었던 것이 전부 다 비은행 쪽으로 확대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비은행 쪽으로 확대를 하는 이유는 은행 쪽은 이미 어느 정도 포화상태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서 비은행 쪽에 좀 더 특화되어 있는 어떤 업력을 좀 보여주겠다는 그런 계획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금융지주 자체가 KB금융지주 자체가 여러 인수합병을 통해서 지금 전체의 자산규모는 굉장히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400조 가까이 되고요.
관리자산을 포함하게 되면 500조가 넘어가는 정도의 규모를 지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산규모 자체도 신한은행하고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그걸 가지고 또 누가 앞서고 있다, 뒤서고 있다 얘기하긴 어려운 상태고요.

Q.KB금융지주 지금 화면 나오고 있었던 것처럼 은행의 비중이 KB금융지주는 좀 많이 줄어들었어요. 대신 손해보험, 그리고 카드, 증권 이쪽 부분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거든요. 교수님 이런 거 보면 또 LIG 손해보험을 인수했던 것이 KB금융지주가 좀 이만큼 클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인수할 당시는 어땠었어요?

A.인수할 당시에는 이제 너무 고가에 인수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우려들이 있었죠. 한 6천억 정도 되는 금액으로 인수를 하게 됐는데 그것 때문에 결국에는 KB손해보험이 그 2015년에 인수를 하고나서 굉장히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특히나 해외법인에서 손해가 좀 많이 났었고요. 근데 바로 그 다음해에 모든 것들이 다 정상화가 됐어요. 전체적인 상품구조를 좀 개선을 했거든요.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좀 개선을 하고 개편을 하다보니까 다음에 바로 7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그런 회사로 바뀌었기 떄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효자 기업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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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 알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이제 기사를 보다보면 인수금액이 너무 비싸다면서 우려를 표하지만 그건 진짜 기업을 위해서 우려를 표해주는 거고 실제로 기업 인수를 한 이후에 어떤 사업구조화라든지 이런 걸 다각화하게 되면 결국 좋은 결과로 또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어서 신한금융지주는 어떤 식으로 지금 몸집을 키우고 있고 성장하고 있는지 한 번 이인철 소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텐데 아까 해외지장 공략에 굉장히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하셨어요. 어떤 식이에요?

A.사실은 이 KB금융이 이제 보험, 증권, M&A를 통해서 기업이 성장하는 방법은 굉장히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자산만 400조 가깝습니다. 그걸 사실 은행 이자로만 쳐도 1년에 4조원 이상의 수익을 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수익성이 없는 겁니다. 그러면 이 자산을 가지고 뭘 할 거냐. 그러다보니까 KB국민은행이 선택한 건 M&A입니다.
자기 자본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M&A를 통해서 유망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시너지를 내는 거고. 반면에 이제 신한도 물론 M&A를 하지 않은 건 아니죠. 굿모닝 증권이며 제주은행이며 M&A를 통해서 했는데 신한, LG카드며. 그런 것 외에도 해외에서 굉장히 발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 4대금융지주 가운데 해외영업률이 가장 큰 게 바로 신한금융입니다.
점포수를 보니까 지금 해외 20개국에서 168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순이익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거의 뭐 천만달러, 9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이게 110억원 수준인데요. 이게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 28% 이상 늘어났어요. 이러다보니까 신한금융지주가 글로벌 순익 부분이 어떻게 되느냐, 그룹순익의 6.6% 이상의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Q.해외에서 나오는 게요?

A.그렇습니다. 모든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높다라는 것이 이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거고. 반면에 이제 KB금융은 오히려 과거에 계속 나갔었다가 잘못해서 지점을 폐쇄하면서 돌아왔거든요. 이런 쓰라린 경험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거. 국내에 더 주력하게 된 그런 이제 단점도 있습니다.


Q.이 두 기업이 서로 1위가 되기 위해서 계속 노력을 할텐데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이제 1등과 전교1등과 전교2등이 있으면 쟤는 수학을 저렇게 잘하는데 2등 아들에게, 너도 수학을 좀 더 해야 되지 않겠니, 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너는 영어를 워낙 잘하니까 영어를 더 잘해라, 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각자 잘하는 사업이 있을 때 그 사업을 더 키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아 우리는 쟤네가 잘하고 있는 게 있는데 우리는 그게 약하니까 그걸 키워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하는 게 맞을까요? 각자 이제 KB금융지주와 신한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계시니까 각자의 입장에서 좀 말씀해주시죠.

A.사업의 다각화 면을 본다면 아무래도 못하는 부분도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왜냐면 어떤 한쪽이 그 시장 내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거기에서 수익을 낼 수 없다면 결국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원천이 없어지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교과목 같은 경우에는 어느 한쪽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수익성이란 건 좀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건 수익의 다각화면에서 본다면 그래도 못하는 부분들도 계속 꾸준하게 노력을 좀 해야 된다, 하는 측면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국민은행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렇게 지금 하고 있거든요.

Q.그러니까 KB금융지주는 해외시장공략을 계속 노력을 해줘야 된다라고 보시는 거, 신한금융.

A.사실은 타산지석이에요. 국내의 리딩뱅크의 입장에서 자기가 1등이 아닌 부분, 다른, 경쟁사가 1등인 부분을 이제 약간 보면서 이제 그걸 따라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왜냐면 이제 KB금융이 가장 잘했던 게 LIG 손해보험이 신의 한수라면 마찬가지로 신한금융도 지금 손보사에 대한 M&A를 지금 열심히 집중 준비하고 있고요. 신한금융이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다면 사실 KB금융도 지금은 이제 윤회장이 들어서면서 해외에 대한 투자를 넓히고 있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사실은 서로 상호경쟁하면서 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가 이제, 이제 좀 경쟁하면서 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사실 방향성이 어떻게 되느냐, 글로벌 IB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자본력이 굉장히 커졌어요, 덩치가. 이제 우리나라가 한국만 골드만삭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해도 덩치는, 자산만 갖고는 글로벌 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예를 들어서 백화점이나 아니면 뭐 대형마트나 호텔이나 국내 1,2위 업체들이 해외에 나가서 하고 있어요. 그리고 수익을 내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이 부분, 은행만큼은 해외에서 수익내는 구조가 굉장히 드물다는 거예요. 그게 신한은행에 있다는, 신한금융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리딩이라는 점에서 KB금융이 따라가야 될 부분입니다.


Q.자 우리가 기업을 알기 위해서는 그 기업을 이끌고 있는 수장도 잘 알아야 됩니다. 먼저 KB금융지주의 윤종규 회장 이야기부터 한 번 들어볼텐데 윤종규 회장을, 에 대해서 지금의 KB금융지주를 있게할만큼 성장시킨 주요한 인물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기도 하더라고요.


A.맞습니다. 사실은 우리나라 4대금융지주는 사실은 주인이 없습니다. 왜냐면 60, 70% 이상이 외국인 지분율이고요. 국내지분과 연기금은 1위예요. 그러다보니까 연기금은 국민 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부에서 낙하산 인사가 들어왔거든요. 그러면서 논의가 됐던 게 4대금융지주 회장들, 연봉이 수십억 이하, 보너스까지 합치면 몇십억에서 굉장히 논란이 되어 왔는데 그나마 그중에서도 금융이며 전통적으로 이제 금융에 잔뼈가 굵었던 윤종규 회장에 대해선 굉장히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데
사실은 불과 몇 년 전이었습니다. KB금융지주 당시에 지주회장과 은행 간의 내용이 있었어요. 굉장히 서로 치고 받으면서 이제 뭐 이 굉장히 KB사태로 불거지면서 당시만 하더라도 굉장히 신한과 경쟁한다는 건 요원한 그걸로 봤었는데 이 사태를 내부수습을 잘하기 위해서 내부에서 가장 잘하는 출신인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이 사태를 잘 해결했고요.
또한 경영의 혼란, 대규모 구조조정, 이거를 이제 하다보니까 뭐 그 이외에 공격적인 M&A는 전부 이분의 이제 어떤 결정으로 나타난 것들입니다. 현대증권이며 LIG 손해보험이며 비은행 계열사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이러다보니까 이제 주력했던 은행 부분에 이제 매출 비중이 한 1/4 정도 줄어서 비은행 부분이 1/3 정도 굉장히 커진 겁니다.
그러면서 이제 물론 올해 11월 임기가 만기 되고 있다는 점에서 KB내부에서는 연임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또 이게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또 어떤 사람이 나올지는 아직은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Q.반면에 이제 신한금융지주에는 또 이분이 있습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인데 올 3월에 취임을 하게 됐고 취임하자마자 저희가 영상에서 봤다시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서 지금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네 번의 출장을 또 했다고 해요. 조용병 회장은 어떤 분입니까, 교수님?

A.전통적으로 이제 신한맨이라고 이렇게 알려져 있는 분인데요. 이분이 20대 말에 1994년에 신한은행에 입행을 하면서부터 계속해서 여러 지점과 굉장히 요직들을 많이 거치셨습니다. 그래서 행원으로부터 시작을 했는데 33년만에 은행장이 되셨어요.

Q.한 번도 나갔다 오신 적이 없으신 거죠?


A.해외 지점으로 나간 적은 있지만 계속해서 신한에 계속 계셨죠. 그래서 신한의 그 가장 어려웠던 시절 중의 하나가 외환 위기 때 그때 관련 돼서 뉴욕지점에 나가가지고 외화 조달 창구의 역할을 굉장히 잘하셨고 또 글로벌 사업 그룹장을 맡으면서 해외산업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 또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하셔가지고 좋은 성과를 내서 신한은행이 해외에 많이 진출을 하는 거에도 또 일조를 하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실을 봤을 경우에는 이제 신한이 지금 계속해서 해외에 진출을 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 이 회장님의 또

Q. 경력도 영향을

A.경력과 영향이 있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Q.그렇다면 이거 교수님과 그냥 좀 더 이야기를 할게요. KB금융지주가 성장했던 데 어떤 와일드 카드가 손보사의 인수였다면 사실 신한금융지주에서도 우리도 보험 좀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A.그래서 지금 뭐 여러 가지 루머들이 좀 돌고 있는데 손보사들 대표들을 만나갖고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좀 있거든요. 근데 뭐 지금 당장 그것이 굉장히, 하게 된다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타이밍 상으로는 지금보다 더 기다렸다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지금 2021년이 되면 이제 그 IFRS 때문에 손보사들이 몇 군데가 지금 좀 상태가 안 좋아지고 매물로 나올만한 손보사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그때를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지금 현재로서는 전부 대체적으로 좀 수익이 안 좋았던 손보사들이 자동차 보험이나 여러 가지에서 좀 더 수익이 좋아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은 어려움이 좀 더 지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타이밍이 오히려 좋지 않은 타이밍이다, 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Q.굳이 주변에서 우리 보험 하나 해야 되지 않을까요, 해서 지금 무리하는 것보다 나중에 기회를 좀 더 기다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이인철 소장님께서 좀 우리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께서는 또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주가에 대한 측면에서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주실까요.

A.사실 어제는 부동산 대책이 나오면서 가장 타격을 받은 게 건설하고 은행이에요. 근데 오늘은 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이 한 58000원 내외 신한이 53000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은 뭐 주가의 경우에는 이제 앞으로의 전망, 전망, 실적전망이 중요하다보니까 뭐 하반기에는 KB금융이 더 잘나가지 않겠냐, 라는 이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다소 우세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저는 신한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왜냐면 하반기에 이제 소매 금융이 조금 위축 된다면 해외에서 오히려 발 빠르게 대응을 하고 그리고 수익이 나올 수 있는 모델, 물론 지금은 손해보험사가 굉장히 몸값이 높아지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인수합병 제로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KB금융은 CEO 교체의 리스크가 있거든요.
사실 왜냐면, 왜냐면 전문적 지위를 갖고 있는, 굉장히 이제 수십년 동안 업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누가 그 수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주가가 굉장히 변동성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신한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알겠습니다. 자, 저는 오늘 두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그러면 우리가 KB금융지주를 바라볼 때는 무슨 이슈를 봐야 되는지 그리고 신한금융지주를 바라볼 때는 무슨 이슈를 봐야 되는지 이것을 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이 두 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좋은 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과 중앙대 경영학과 이관영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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