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안보리, 북한 결의안 6일 표결 유력…北 수출 3분의1 봉쇄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미국은 북한의 1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4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안보리 한 외교관은 이날 "미국은 북한의 석탄과 철, 철광석, 납, 연광석, 해산물 등의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연간 30억 달러 수출소득 중 10억 달러를 감축하는 결의안 초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결의안 초안에는 또 북한의 해외노동자 추가 송출 제한과 대북 신규 합작사업 및 현재 사업의 신규 투자 금지 등이 담겼다.

안보리는 한국시각으로 6시 이번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에는 외환을 관리하는 조선대외무역은행을 비롯한 단체 4곳과 개인 9명을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의 유엔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더불어 북한이 군사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획득하지 못하게 과학기술 관련 무역제한을 강화하는 한편, 유엔 결의를 위반해 적발된 북한 선박들의 모든 국가 입항을 금시시켰다. 단, 원유공급 차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15개 이사국 가운데 5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가 없고 9개 비상임이사국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지난 한달 동안 중국과 대북 제재 협상을 거쳐 합의했으며, 러시아도 이에 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