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증시 조정에 눈길 가는 '목표전환형 펀드'

변재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변재우 기자]
[앵커멘트]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코스피가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코스피가 하루 40 포인트씩 급락하는 등 이상 징후도 나타나면서 대안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변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변동폭이 커지며 조정을 거치고 있는 코스피.

단기 급등과 조정 국면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 사이에서 목표전환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월간 1,000억원 안팎이던 목표전환형 펀드 유입 자금은 코스피가 본격 상승한 지난 5월부터 7,000~9,000억원까지 급증했습니다.

이달까지 누적 설정액만 4조 4,1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배 커진 겁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로 주식형으로 운영되다 정해진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상품입니다. 위험자산으로 일정 수익을 확보한 뒤 안전자산으로 이를 지키는 전략입니다.

전환 기준이 되는 수익률은 5~7% 가량입니다.

[인터뷰] 오온수/ KB증권 연구원
"시장이 박스권을 뚫고 올라갔지만 여전히 이 정도 수익만 보겠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 보다는 이정도 수익만 얻고 확정 짓겠다라고 완전 공격적이라기 보다는 시장에 보수적 형태로 대응하는 투자자가 아직까지는 많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급등 이후 2400포인트 안팎에서 조정을 보이면서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전문가들은 조정을 받는 시장에서 인버스 상품 투자로 공격적인 대응을 하기 보다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목표전환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만약 시장이 다시 랠리를 펼칠 경우 추가 수익이 제한될 뿐 아니라, 목표전환 수익률에 못미칠 경우 오랜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