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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 간직한 디지털 필기구…문구업계의 '진화'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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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경험이 점점 사라져가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문구업계는 디지털 기능을 더하면서도 고유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침체된 시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노트에 카메라가 내장된 펜으로 글씨를 쓰면 연동된 태블릿 기기로 그대로 전송됩니다.

기존 노트 필기감은 살리면서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회의가 많은 직장인들과 디자이너들에게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 제품을 개발한 글로벌 브랜드의 스마트 상품군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47% 증가했습니다.

국내 한 벤처기업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입력한 메모를 오프라인으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를 개발했습니다.

떼었다 붙일 수 있는 점착식 메모지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장점을 모두 갖췄습니다.

이처럼 잉크 냄새를 살리고 종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문구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단지 제품을 편리하게 쓰고 소유하는 것을 넘어 오감 만족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욕구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임소영 / 문구 유통업체 마케팅팀장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아날로그 감성들을 자극시키기를 원합니다. 업계는 이러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적인 연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나미 등 국내 업체들도 기존 기능에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내놓으며 변화하는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의 반격이 이어지는 디지털 시대, 문구업계도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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