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이재용 부회장 오늘(7일) 결심공판…특검 얼마나 구형할까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주영 기자]
[앵커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일가에게 수 백 억 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6개월 간의 마라톤 재판이 끝이 나는 건데, 특검이 형량을 얼마나 요구할 지 주목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이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 2월 이 부회장 등이 재판에 넘겨진지 160여 일만입니다.

오늘 결심공판은 특검이 이 부회장 등의 혐의에 대해 설명하는
논고'와 재판부에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 이 부회장 측의 '최후진술'로 구성됩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박영수 특별검사가 재판에 출석해 직접 논고와 구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결심공판에 앞서 지난 달 말부터 3일까지 피고인 신문을 거쳐 3일~4일 최후 쟁점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 부회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재판과 관련한 세 가지 주요 쟁점에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일가의 관계를 사전에 알고 부정한 청탁을 한 뒤, 그 뇌물 성격으로 최 씨 일가를 지원했으며, 이 부회장이 이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입장인데요.

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과 독대에서 부정한 청탁이 없었고,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은 강요와 강압에 의해 했으며, 이 부회장이 정 씨 지원에 대해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고 맞섰습니다.

오늘 결심공판을 앞두고 현장에는 오전부터 수 십 여 대의 카메라가 배치되는 등 취재 열기가 뜨겁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직접 재판을 보기 위해 어제(6일)오전부터 법원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오후 4시 32석의 방청석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결심공판이 끝나면 2~3주 후에 1심 선고가 내려지는데요.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일인 27일 이전에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법원 규칙 개정으로 중요 사건의 1ㆍ2심 선고 생중계가 가능해지면서 이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생중계될지도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