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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가격 고공행진…유통가, "비축물량 풀고 할인행사"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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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폭우와 폭염이 연이어지면서 농산물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신석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나섰다고합니다. 자세한 내용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금배추와 금호박, 금오이까지.

각종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장보기가 갈수록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실제로 지난달 신선식품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오이 1개 가격은 858원으로 전월보다 54%나 급등했습니다. 시금치는 744원, 배추는 3776원으로 둘다 40% 넘게 올랐고, 애호박은 1416원으로 34% 뛰었습니다.

[인터뷰] 윤일희 / 효창동
"근데 물가가 너무 오르니까 시장오기가 암만해도 어렵죠. 오기는 와야되고. 오면 그냥 돌아요."

[인터뷰]송우찬 / 공덕동
"요즘 날씨가 엄청 덥다보니까 농사짓는 분들도 힘들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과일값도 상당히 비싸진 것 같고요."

이에 대형마트들은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산물 직거래를 이용하고 비축물량을 개방했습니다.

이마트는 일주일간 감자와 포기상추 등 채소를 최대 40%까지 할인해주고, 롯데마트는 감자와 무, 양배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민 /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이맘때 쯤이면 채소가격이 떨어지는 게 맞는데요. 지금 폭염과 장마때문에 가격이 인상됐거든요. 그래서 이마트에서는 후레쉬센터를 통해 할인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축물량이 소진되면 현시세에 따라 소비자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물가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초가을인 9월에서 10월까지 고온현상이 지속될 수 있어 당분간 신선식품 가격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drumboy2001@naver.com) 윤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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