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양윤경 기자, 배현진 양치대첩에 “앙금 없어, 경영진 행보 우스꽝스러울 뿐”

백승기 기자


양윤경 MBC 기자가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일명 ‘양치대첩’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7일 양윤경 기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부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현진에게 앙금은 없다”며 “다만 그 사건이 벌어진 후 경영진의 행보가 우스꽝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감정이나 앙금은 없으니 개인적 감정 싸움으로 치환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가족 혹은 다른 선후배에게도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으면 잠그는 게 어떠하냐고 묻기도 한다. 단편 에피소드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기자는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양 기자는 “인사를 접한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양기자는 배 아나운서에게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물을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배 아나운서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답했고 양 기자는 "(배 아나운서는) MBC 앵커인데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는 게 이른바 ‘양치대첩’(양치사건)의 내용이다.

양 기자는 이 때문에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으며, 정기 인사 때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1983년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출신인 배 아나운서는 2008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와 파업을 철회하고 복귀를 선언했고 현재까지 MBC 뉴스데스크의 메인 앵커로 활동 중이다.

(사진:MBC)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