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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줄이고 가격 낮추고…이통사 'AI 2라운드'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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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공지능 스피커를 내놓은 SK텔레콤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새 인공지능 기기를 선보였는데요. 인공지능 기기 다양화에 발맞춰 이통사도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누구'의 이동성을 높인 '누구 미니'를 내놨습니다.

내장 배터리로 작동되는데, 한 번 충전하면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무게도 219g으로 가볍지만 성능은 기존 '누구'와 동일합니다.

'누구'가 홈 허브 역할을 담당했다면 '누구 미니'는 10만원 이하의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이동형 비서가 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어 연내에는 SK브로드밴드와 합작해 셋톱박스 버전의 누구를 선보이는 등 기기 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싱크] 박명순 /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
"주변에서 쓰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누구라고 하는 인공지능이 내장되는 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가 스피커였고 무드등 기능도 같이 제공한거고 셋톱에 들어가고 향후에는 냉장고가 되든 정수기가 되든.."

SK텔레콤이 누구 미니로 인공지능 기기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다른 이통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셋톱박스 형태의 '기가지니'를 선보인 KT 역시 후속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는 TV 가까이에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이 때의 공간적 제약을 보완하자는 겁니다.

아마존이 에코를 소형화환 '에코 닷', 휴대용으로 만든 '에코 탭' 등으로 보폭을 넓히는 것과 유사합니다.

LG유플러스 역시 LG전자와 협력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에 강점을 지닌 인공지능 기기를 곧 선보일 계획입니다.

여기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 인공지능 스피커로 출사표를 던진 상황.

소수가 주도했던 국내 인공지능 산업이 태동기를 넘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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