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쓰리시스템, 3분기에도 실적호조 이어갈 것"-하이證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9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3만 1,000원에서 3만 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195억원, 영업이익은 75.7% 급증한 27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유럽향 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수출이 늘었고 현궁 양산 개시에 따른 적외선 센서 공급 때문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한 205억원, 영업이익은 80.1% 급증한 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궁 탐색기의 주요 부품인 적외선 검출기를 국산화해 LIG넥스원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에 따라 방어차원의 핵심 전략무기 체계가 각 군에 전력화되고 있으며, 아이쓰리시스템은 현궁과 신궁, 비궁 등 유도무기에 반드시 필요한 적외선 검출기 관련 핵심 원천 기술력을 보유 중"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도무기 체계의 전력화에 따라 이 회사 실적도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한 매수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