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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분양시장 올스톱?…건설사들 눈치보기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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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8.2 부동산 대책으로 당장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정부가 대책 강도가 예상보다 강한 데다 고분양가를 잡기 위한 분양가 상한제를 검토하고 있어 분양 일정이 대거 연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달 말 분양을 마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입니다.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1순위 청약에서 15개 주택형 가운데 8개가 미달됐습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일과 청약 접수일이 겹치면서 대책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

시장에선 대책의 강도가 예상보다 강하고 추가 대책 역시 나올 수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청약 미달 사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장 하반기 이후 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사들은 사업성 등을 평가해 분양 일정을 미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노희순/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미 일정부분 계획이 진행되거나 이후에 정책적으로 완화되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들은 이제 바로 진행할 것이고요. 그 이후에 가격을 결정하거나 분양시점을 결정하는 단지들은 지금 분양이 예정돼 있는 단지들의 분양성적을 보고 판단할 것 같고요.

정부가 고분양가를 잡기 위해 이르면 10월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분양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분양가 상한제를 하면서 기존에 세웠던 계획 자체를 많이 수정을 해야할 거예요 7'/ 12 당초에는 시장가격대로 마감재와 설계를 짰는데 분양가 상한제에 걸리면 거기에 맞춰 마감재 수준을 줄인다든지 어떻게 하든지 변경이 있게 되면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23'/27' 곧 분양할 단지들은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대책으로 중도금 등 대출 한도도 대폭 줄어들면서 분양 일정을 세우는 건설사들의 눈치보기 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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