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흥 시장 선전…시장 다변화 효과 톡톡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선진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가 신흥 시장에서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2만81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증가했습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각각 37%, 11% 판매가 늘며 러시아 시장 브랜드 순위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멕시코 시장에서도 기아차는 지난 7월 31.7% 증가한 7254대를 판매했고 현대차 역시 9.2% 늘어난 3337대를 판매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흥 시장에 진출한 것이 강점"이라며 "신흥국 환율과 유가가 안정되면서 소비가 회복됐고 자동차 판매도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