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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차세대 '담배전쟁'...BAT, 필립모리스에 '도전장'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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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BAT코리아가 차세대 담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를 오는 13일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이코스'를 먼저 선보인 필립모리스와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벌일 전망입니다. 윤석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기기에 끼워서 피는 '스마트담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지난 6월에 출시된 데 이어, BAT의 글로도 국내 시장에 상륙합니다.

양대 글로벌 담배회사의 진검승부가 시작된 겁니다.

[싱크] 배윤석 / BAT코리아 부사장
이런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에 신개념 디바이스 툴로 최상의 제품을 가지고 찾아뵙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글로는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글로 키트의 소비자 가격은 9만원이고, 아이코스는 12만원입니다.

충전시간은 비교적 길지만 한 개비를 태우면 충전해야 하는 아이코스와 달리 20개피 넘게 줄담배가 가능합니다.

경남 사천공장에서 직접 글로 전용스틱을 생산해, 담배 수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습니다.

그러나, 필립모리스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아이코스는 지난 6월에 출시된 이후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아이코스 전용 연초인 히츠의 품귀현상이 벌어져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판매처가 많은 것도 강점입니다. 아이코스는 CU와 세븐일레븐 등 서울 내 주요 편의점과 지방 전용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로 판매망은 서울 지역 GS25와 플래그십 스토어 2곳으로 아직까지 협소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연속 흡연이 가능한 글로, 시장을 선점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한 아이코스. 두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drumboy200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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