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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드라마 제작지원 나서는 까닭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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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저축은행의 상품광고는 과도한 고금리 대출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황금시간대에 방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저축은행들은 상품홍보와 기업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최근에는 각종 스포츠마케팅과 드라마 제작지원을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적극적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KBS 금토드라마 '최강배달꾼'.

드라마 속 주요무대로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이 등장하고 다양한 장면에 그룹 브랜드 로고와 공식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기업 브랜드 홍보를 위해 JT친애저축은행이 드라마 제작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
"대출 확대를 위한 단기적인 상품 광고보다는 기업브랜딩을 장기적으로 강화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진행되는 프로야구 중계 프로그램에 반복적으로 회사명과 상품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노출시켜 인지도를 높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KBS N 스포츠와 함께 프로야구 선수들의 팀 승리 기여도를 수치화한 '웰컴 저축은행 톱랭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SBI저축은행도 SBS스포츠와 제휴를 맺고 '바빌론 MVP'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2015년부터 시행된 저축은행 광고 자율규제안으로 TV 광고 효과가 떨어지자, 다른 통로를 활용해 기업을 홍보하는겁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대출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광고시간 규제를 받고 있고(오후 6시에서 10시까지 상품광고 불가능)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 홍보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저축은행관계자
"햇살론이나 사잇돌 대출같은 서민정책금융상품도 광고를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객분들에게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는건 사실이예요."


엄격한 광고 시간 규제에 막힌 저축은행들이 우회로를 찾아 드라마로, 스포츠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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