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향한 경고 수위 높여 “화염과 분노보다 더 강경한 것? 곧 알게 될 것”
백승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한 경고 수위를 높였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자신 소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그들에게 전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염과 분노’보다 더 강경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고가 충분히 강경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제 누군가 이 나라 국민과 다른 나라 국민들을 지킬 때가 왔다. 그래서 오히려 이번 대북 경고 발언이 충분히 강경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HR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안보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