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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리포트 - KAI] 분식회계 의혹 논란

[MTN 경제시사토크 '사이다'] 기업 리포트
한규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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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지금 보셨던 것처럼 국내 방산업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해서 굉장히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먼저 교수님 지금 카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까?

A. 크게 나누게 되면 일단 카이의 비리 문제가 먼저 불거지기 시작을 했고요. 2년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최근에 수리온에 대한 어떤 결함 문제 실질적으로는 크게 결함이 있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수리온에 대한 결합 문제하고 이 두 가지가 맞물려 가지고 지금 뭔가 수사를 하다 보니까 계속해서 뭔가 새로운 것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리 문제는 기본적으로 말씀을 드리게 되면 예전에 한창 회사가 성장을 하고 있을 때 설계를 할 수 있는 인력들이 모자라 가지고 외부에 용역을 주게 되었는데 그 용역을 주는 과정에서 내부에 있었던 손승범이라는 사람이 회사를 만들면서 이 용역 설계에 참여를 하게 된 거죠.
그래서 계속해서 돈이 그쪽으로 초과돼서 많이 나가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도 한 20억 정도를 리베이트로 받았던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분은 잡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계속 이제 추적을 하고 있는 상태고요.

Q.일감 몰아주기의

A.일종에 그런 것도 관련이 좀 있죠. 그래서 그런 문제들이 어떻게 보면 예전에 있었던 하 사장의 비자금을 좀 축적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느냐 하는 그런 비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요.
수리온 같은 경우에는 지금 감사원에서 몇 가지 지적 사항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초도 양산기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납품을 할 수 있게 허가를 해준 것도 특혜가 아니냐 하는 이야기들도 있고요. 원래는 양산까지 되어야만 납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아직까지는 모든 문제들이 해결이 되지는 않은 상태예요. 가장 많이 지금 뉴스에 나오고 있는 것들이 디아이싱 관련 문제 그러니까 헬기가 추운 곳에서 날게 될 때 엔진 쪽에 얼음이 들어갈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 정도의 추위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 테스트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을 아직 해결을 못했는데 이거를 납품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이 특혜가 아니냐 하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고요. 여러 가지 감사원의 투서까지 지금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좀 있지 않는가. 이런 문제들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을 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 지금 현재 이런 분식회계까지 지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Q.투서라는 것은 내부 고발자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A.네

Q.알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카이의 주가가 굉장히 급추락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소장님.

A. 그렇습니다. 사실 이제 카이의 탄생 배경을 거슬러올라갈 필요가 있는데요. 당연히 분식회계며 이런 이제 내부적인 이제 결함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기술력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카이의 주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주가가 8만 원대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1년 만에 그리고 또 한 달 새 이런 비리 혐의가 시작이 되면서 시가총액이 2조 원이 허공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사실 어제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그야말로 말폭탄을 서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방산주는 오히려 주가가 뛰어야 하는데 어제 주가는 내렸습니다. 그런 것이 앞으로 사실 거의 방산이라는 독점적 지휘라는 건 만든 해외훈련기가 우리 국내에서도 사용이 되지만 해외로 수출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6:4 정도로 해외수출 비용이 높습니다.

Q.4가 해외수출이라는 거

A.6이. 6이 해외수출이고 4가 자급적. 왜냐하면 우리가 아무리 훈련기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기한이 있고 내구성이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늘릴 수는 없는 입장인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주가를 보게 되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 주가를 대폭으로 낮추다 보니까 지금 굉장히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지난 검찰 압수가 시작되기 시작했던 직전에 지난달 보면 5조 9천억 원이었던 시가총액이 한 3조 8천억 원대로 2조 원 이상 증발하게 됐는데요.
금융 감독원 그리고 검찰 수사 회계 정밀 감사가 진행 중인데 새로운 의혹이 계속해서 나타나다 보니까 어떤 이런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제 불거지면 오히려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나서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오히려 뒤로 후퇴하고 있는데 물론 뭐 지금 주가는 3만 원을 밑돌면서 3만 9천 원대. 고점 매입의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Q.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라는 기업이 도대체 어떤 기업인지를 조금 더 자세하게 보고 넘어갈 텐데 박주근 대표님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제품 항공기, 항공기 한 채를 온전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요.

A.네, 그렇죠. 어... 99년도에 아까 방송에서 나왔지만 삼성 테크윈의 항공사업 그리고 대우중공업의 항공사업 현대항공 이 3개를 합쳐서 만든 회사인데 항공산업은 크게 세 가지가 사업부가 있어요.
완제기 사업이 있고요. 부품 사업이 있고 또 마지막으로 엠알오 사업이 있습니다. 카이의 완제기 사업은 일단 전투기 그러니까 전투 KFX를 시작하는 전투기가 있고 아까 말한 훈련기 T-50이나 KT-1으로 한 훈련기가 있고 마지막으로 헬기 사업부가 완제기 사업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부품 사업은 카이에서 또 큰 축을 차지하는데 보잉사나 에어버스사의 날개라든지 부품을 같이 기술개발을 조인을 해서 하는 부품 사업도 큰 사업 영역 중의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엠알오 사업이 있어요. 엠알오 사업은 전투기를 팔거나 완제기를 팔았을 때 ** 즉 수리와 서비스를 통해서 매출이 발생하는 엠알오 사업이 있습니다. 현재 매출 구분을 보면 완제기가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부품 사업이 약 36%. 나머지가 기타 사업을 차지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한 축은 항공우주산업도 카이에서 하고 있습니다.

Q.우주산업이요?

A.그렇죠. 매출액은 발생하지 않지만 우주산업도 국가에서 중대한 프로젝트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특히 항공산업은 국가의 핵심 방위 사업입니다. 즉 자주국방의 능력을 항공산업이 좌지우지하는 거죠. 최근에도 북한 사태 때문에 미국에 핵심자산, 핵심자산이 B-1기 같은 거 오는 거 보는 항공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고 이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2010년도에 국회에서 하나 결의를 합니다.
항공산업에 대해서 어떤 지원, 예산을 결의를 하는데 이 예산안을 보면 2020년까지 생산 200억불 수출 100억불을 결의를 해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을 하고 있는 현재 상황입니다.

Q.알겠습니다. 그것을 목표로 지금 계속 정부의 돈을 그러니까 국민들의 돈이 들어가고 있다는 거죠.

A.네

Q.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어떤 성적표를 가져왔었는지 원래 잘 나가던 기업이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겁니까? 아니면 원래 어려웠던 기업이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겁니까?

A.원래 잘나갔죠

Q.잘나가던 기업

A.잘나가던 기업입니다. 대우조선해양과 비슷합니다. 국내세계 최대의 점유율을 갖고 있었고 물론 뭐 항공우주산업이 세계 최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객을 제외한 이런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보니까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사상 최대였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3조 1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이 3,150억 원인데 이게 1년 전과 비교하게 되면 뭐 거의 20%, 30% 이상이 신장된 수치입니다.
계속해서 연일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던 업체가 갑자기 이런 분식회계와 여러 가지 수사를 받게 되면서 그동안 일궈놨던 재무제표에 의구심이 드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 보게 되면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항공우주산업도 사실 공공기업이거든요. 정부와 이제 밀접한 관계가 있고 사실 대주주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 정권의 입맛에 맞춰서 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있다 보니까 여기도 지금 대우중공업 출신의 전 이제 물론 지금 사임을 했습니다만 하성용 전 대표의 경우에는 지난 2010년 지금 계속된 의혹이 이 부분에 집중이 되어 있어요. 2013년부터 시작된 이런 최근 경영진의 어떤 연임을 위해서 자기 임기 기간 동안 만큼 성과를 낸 측면을 보여주다 보니까 지금 앞서서 보면 계속해서는 매출이 좋아지고 영업이익도 2배씩 뛰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성과 부풀리기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정황들이 쏙쏙 포착이 되다 보니까 최근 들어서는 1분기에는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올 1분기에는 그러나 지난해 말 실적을 놓고 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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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교수님 그러면 지금 작년에 3조 원의 매출과 3천억 원의 이익을 냈는데 분식회계에 대한 의혹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 성적표가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과 비슷한 겁니까?


A.그렇죠. 이게 수주사업이다 보니까 수주사업은 특성상 수주금액 전체를 바로 매출로 잡는 것은 아니고요. 우리나라는 발생 원칙을 따르기, 발생주의 원칙을 따르고는 있지만 수주산업의 경우에는 공정률이 지나가는 거에 따라서 수주금액의 일정 부분들을 계속해서 매출로 잡아주게 되어 있습니다.

Q.그러니까 우리가 분양받았을 때 중도금 내는 것처럼

A.그렇죠. 일정 공정률이 어느 정도 지나야만 그것을 매출로 인식을 할 수가 있는데요.
그것을 미리 인식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늦게 인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이미 계약되어 있는 그 계약에 따라서 공정률이 좀 다르게 나타나고 실제 공정률과 계약해서 인식하는 이익으로 인식하는 그 계약과의 차이 때문에 그래서 그것을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미청구 공사대금이라고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공정은 지나갔으나 아직까지 돈을 청구하지 않은 부분이고요. 초과 청구 공사대금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미리 돈을 받았는데 아직까지는 납품을 하지 않은 상태.
그래서 이것은 부채에 잡히게 됩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떤 식으로 조절을 하느냐에 따라서 매출이 좀 더 많이 나타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적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금감원에서 2016년에 이 부분을 특별하게 관리를 하기 위해서 감리 대상으로 이걸 지정을 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지금 의혹이 생겨나고 있고요. 특히나 이라크에 3조 정도 되는 수출 수주계약을 맺고 있을 때 그것을 좀 더 너무나 빠르게 매출로 인식한 것이 아니냐. 그런데 카이 측에서는 계속해서 이거는 관행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Q.원칙은 따로 없습니까?

A.원칙은 공정률에 맞춰서 해야 하죠.

Q.공정률에 맞춰서

A.문제는 공정률이라는 것이

Q.그러니까 뭐 예컨대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는 데 한 50% 지었으면 50% 만큼의 중도금만을 매출로 잡아야 하는데

A.매출로 잡는 거죠

Q.지금 카이에게 나오고 있는 의혹은 50% 정도밖에 진행이 안 됐지만 우리는 70% 진행됐습니다 라면서 그걸 매출로

A.그렇죠. 공정률을 좀 더 부풀리기를 하게 되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는 거죠.

Q.그러면 올해 실적이 굉장히 좋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A.그럴 수 있죠

Q.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좀 이인철 소장님께서 많이 비슷해 보인다고 이야기 하시기도 했었거든요. 어떤 측면이죠?

A.맞습니다. 사실은 이렇게 분식회계를 한다는 건 우리나라에 있는 분기실적을 공지를 하든 반기실적을 내든 회계법인이 반드시 회계를 하게 돼 있습니다. 따져본다는 거죠 수치를 정말로 그 기간 동안에 들어온 매출과 영업이익이 맞는지
그리고 선계, 선계를 하는데 여기도 지금 국내 최대 삼일회계법인 여기가 담당이에요. 그러니까 어지간한 대기업이 하고 있는 가장 큰 삼일회계법인이 과연 지금 3년 동안에 이제 모든 재무제표를 봐서 통과한 것을 이제 사람들한테 금감원 공시를 통해서 했는데 그리고 투자자들한테 알렸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회계 기준에 맞지 않아서 미리 반영하거나 아니면 원가를 좀 낮추거나 이런 방식으로 했다는 걸 보면 이제 대우조선해양도 비슷하거든요.
알려지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사상 최대 매출이었는데 어느새 보니까 5조 원대 이상의 매출 상계가 나타나고 여기에 이제 분식회계를 자행했던 점이 발견이 되면서 유사하다. 그리고 공통점인 게 여기 출신들이 대부분 대우중공업 출신들이에요. 대우맨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사람들이 요직에 있다 보니까 자신들의 임기 기간 내에는 최대한의 성과를 내줘야지 연임할 수 있고 요직에 각각 자기 사람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이제 이번 수사의 초점으로 이제 연임하기 위해서 분식회계와 같은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
각종 사건의 어떤 틀을, 틀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과 비견되는 겁니다.

Q.그렇게 비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러면 대우조선해양의 회계를 맡았던 안진과 또 카이의 회계를 맡고 하고 삼일과도 비교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표님 안진도 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까?

A.그렇죠.

Q.실제로 어떤 실무를 했던 분들은 또 실형까지 선고를 받았고 안진도 영업 정지 처분까지도 받았었는데 만약에 이게 진짜라고 한다면 카이를 회계 했던 삼일도 마찬가지의 그런 처벌을 받을 수가 있게 됩니까?

A.네, 그렇습니다. 안진은 사실은 안진의 존폐위기까지 갔었죠. 3년까지 가서 사실은 존폐 위기까지 갔는데 그리고 좀 줄여서 그나마 운영은 되고 있지만 삼일도 만약에 이게 분식회계로 확정이 된다면 아마 안진과 같은, 같은 길을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또 한 가지 궁금한 게요. 이런 거대한 대기업들을 회계 감리하는 이런 회계 법인들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회계 장부를 작정해줬을 리는 없을 것 같고 그렇다면 이들에게도 어떤 유인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했던 건 아닐까요?

A.네, 그 부분도 사실은 우리나라 회계의 정책에 관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회계법인을 지정할 때 반드시 특별한 감독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회계의 정책을 보면 갑을 관계가 있는 거죠. 오히려 회계법인이 갑이 아니라 회계를 주는 기업이 갑인 입장인 거죠. 그러니까

Q.돈을 주는 곳이 기업이니까요.

A.그렇죠. 그러니까 회계 법인들은 그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쩌면 갑을 관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현재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저희 CEO스코어에서 조사를 한번 해보니까 우리나라 500대 기업이나 30대 기업의 회계법인 지난 20년간 조사를 해보면 삼일회계법인이나 우리나라 4대 회계법인들이 한 기업에 무려 17년간 이상 연속 회계법인을 한 게 되게 많습니다. 그러니까 이렇다는 거는 이미 기업들이 회계 시스템 자체가 관리 감독이 철저하게 이룰 수 없는 시스템으로 가 있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정부에서 아마 이 부분을 다른 제3자가 정하도록 회계법인들을 정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놨는데 이건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A.그러니까 아예 회계법인들은 대개의 경우에는 전담회계법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 분기별 반기별로 아예 회사에 가서 회사의 모든 매출 자료를 보면서 회사의 경리 담당 직원들과 합쳐서 수치를 맞추는 작업이에요. 그걸 확인하는 작업인데 최종 권한이 회계법인에 있는 게 아니라 이런 이런 조사가 나왔으니 사장님을 보이고 검토를 하고 난 다음에 다시 피드백이 된다는 점에서 이게 갑을 관계에서 회계가 갑이 되어야 하는데 사실 삼일회계법인은 ** 굉장히 글로벌 표준화된 회계법인의 자문기구예요.
그러다 보니까 세계적인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국내 내부적으로 어지간한 기업 삼성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기업이 사실 삼일회계법인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10년, 17년이 아니라 여기 빼면 왜냐하면 가장 내가 매출 자료 3개월 동안 나왔는데 매출 자료를 줘도 가장 쉽게 계산해낼 수 있는 사람 방법 빠른 사람 손 쉽게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바꾸지 못하는 겁니다.

Q.교수님 사실 기업의 투자자가 투자를 할 때에는 그 기업이 돈을 얼마를 벌고 있고 그리고 지금까지 얼마를 벌어왔고 앞으로 얼마를 벌 테니까 나는 투자를 하겠다고 결정을 하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A.그렇죠.

Q. 그런데 작년까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실적이 이만큼 좋아 보였기 때문에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여기에 투자를 하셨을 텐데 이것이 거짓이었다면 개인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막대한 손실이고 엄청난 책임을 갖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A.그렇겠죠. 투자자들은 일단은 보여지는 성과 실적을 보면서 투자를 하게 되어 있죠. 그래서 매출이나 이런 것들은 굉장히 좋고요. 영업이익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의혹이 지금 나오고 있는 부분들이 영업이익은 좋은데 왜 영업현금 흐름은 가끔 마이너스가 나올 때가 있거든요.

Q.영업 현금 흐름이라는 게 쉽게 말하면

A.영업 현금 흐르면 실질적으로 영업을 해서 들어오는 실제의 현금을 얘기하는 겁니다. 영업이익은 실제로는 아직까지 현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이익으로 계산되는 부분들을 얘기하는데요. 실제로 들어오는 현금 부분을 얘기하는데 지금 2014년도 2017년도 1분기를 보게 되면 영업현금흐름이 지금 마이너스로 잡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던 초과 청구 공사대금이라는 것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과정에서 그게 부채로 잡혔던 부분들에 대한 현금 유출이 발생을 하고요.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지금 마이너스의 영업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것이냐 이거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의혹이 계속 나오면서 분식회계의 가능성들이 있다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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