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 롯데, 故 이인원 부회장 1주기 추모식 25일 그룹 차원서 거행

유지승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유지승 기자] 롯데그룹이 이인원 고(故) 롯데그룹 부회장의 1주기 추모식을 그룹 차원에서 거행한다.

1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 추모식을 이달 25일 오전 10시 장지 인근인 모란 미술관에서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여기까지 오는 발자취에서 부회장님의 업적이나 가르침이 그룹이 50년 걸어온 길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되새기고, 후배들이 새로운 길을 갈 때 등불로 삼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추모식을 그룹 차원에서 거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가 50주년을 맞고 롯데월드타워를 완공한 가운데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며 이러한 마음을 담아 롯데 임직원들이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는 추모식 영상 제작 등 추모식 준비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28일, 그룹 문제와 관련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이 된 그는 롯데 2인자로 핵심 조직인 정책본부를 이끌어 온 인물로,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40여년간 근무한 최고참 경영진이다. 당시 그룹 정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그룹 전반을 총괄하는 서열 2위였다.

지난 1947년 8월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대사대부고와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이인원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뒤 1987년 그룹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8년부터 10년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지냈고, 2011년 그룹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장 직책을 맡으며 부회장에 올랐다.

이인원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발탁한 인물로 큰 신임을 받아왔다. 신 총괄회장에 이어 신동빈 회장을 변함없이 보좌해 왔던 사람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