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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350km/h 주행 핵심기술 분기기 현장검증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시속 350㎞급 콘크리트궤도용 국산고속분기기'의 공인시험기관의 현장설치시험을 지난 11일 호남고속철도 정읍역 인근에서 이상 없이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분기기는 기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하는 설비다.

공단은 올 5월21일부터 현장설치시험을 시작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를 운행해 시속 350㎞급 콘크리트궤도용 국산고속분기기의 열차 호환성을 검증했다.

공단은 혹한기의 온도변화가 분기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개발이 종료되는 내년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안정성 검증을 진행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삼표레일웨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속 350㎞급 콘크리트궤도용 국산고속분기기는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이다.

2013년 5월 개발을 시작해 2018년 6월 개발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부설된 외국산 분기기의 대체는 물론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 시 국산 분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일 공단 기술연구처장은 "신기술과 신규 개발품에 대한 현장 적용 검증을 철저히 시행해 철도교통 안정성 확보와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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