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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난민 해결"…학계·시민단체와 머리 맞댄 SH

이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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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앵커멘트]
취업난과 주거난에 청년들의 주거 고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청년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은 막상 필요한 집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H공사와 학계,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인터뷰] 김지환 / 인천
"이 근처 사는 친구들은 자취하는 비용이 많이 비싸서 자취를 고민하는 것도 있고. 기숙사는 여기는 많은데 기숙사가 적어서 조금 더 싼 기숙사에 들어가고 싶은데 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뷰] 임다영 / 김포
"기숙사에 못들어 오는 친구들이 원룸이나 앞에 자취하는 친구들 보면 시설도 안좋고 가격도 훨씬 비싼 경우가 많은데 나라에서 하는 행복주택 같은 경우 시설도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서 이런 것들이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고시원과 옥탑방, 단칸방을 전전한다고 해서 생겨난 신조어 '청년 난민'.

취업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떨어지지 않는 집값에 주거비용이 오르면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거빈곤 가구에서 가구주 연령이 35세 미만인 청년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노인가구 20%보다 컸습니다.

날로 커지고 있는 청년 주거와 일자리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안을 찾기 위해 SH공사가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만들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변창흠 / SH공사 사장
"청년들은 주택 문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문제도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주거 문제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청년들과 같이 공감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정책방향을 같이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1인 비혼 청년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월세 거주로 인한 임대료 부담이 청년들의 빈곤수준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싱크] 임영지 / 빈달팽이 유니온 위원장
"사실 한 평당 10~15만원정도 됩니다. 보증금이 너무 높기 때문에 보증금이 없으면 반지하나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빈곤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청년 주거문제를 문턱이 너무 높고 선택지가 너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등 정부의 주거빈곤층 해결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청년들이 혜택을 받기 어렵고, 지자체별로 각각 시행돼 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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