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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뱅.카뱅' 흥행에 증자 러시...제3 인터넷은행 조기 인가 움직임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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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있는 인터넷은행들이 서둘러 자본금 확충에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대출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기대 이상의 흥행에 고무된 당국은 제3의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1,2호 인터넷은행들이 당초 내년으로 예정돼 있던 증자를 올해 안으로 앞당겨 추진합니다.

1년치 목표를 석달만에 달성한 케이뱅크는 1천억원, 출범 한달도 안된 카카오뱅크도 5천억원을 조기 증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출 수요 폭증에 대비해 곳간을 넉넉히 채워놓으려는 취지입니다.

벌써 카카오뱅크는 출범 2주만에 대출금액 7700억 원을 달성했고, 케이뱅크도 석 달만에 6300억원을 넘겼습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하반기에는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까지 판매할 예정이어서 선제적인 위험 관리가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신동섭 / 서울시 대치동
"아무래도 편리한 것 때문에 사용할 만도 하고, 다들 하니까.."

[인터뷰] 백재영 / 서울시 여의도동
"용돈 통장으로 쓸려고 만들었어요."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열기에 정부는 제3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메기효과를 극대화시킬 신규 플레이어 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싱크] 최종구 / 금융위원장
"거대한 변화를 이끄는 것은 기존의 은행이나 보험사 같은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작지만 빠른 새로운 참가자들이 될 것입니다."

제3 인터넷은행 후보에는 앞서 탈락했던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비롯한 비참여 금융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인터파크 컨소시업에 속했던 곳은 SK텔레콤, GS홈쇼핑, NHN엔터테인먼트 등 14개사입니다.

아직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이 참여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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