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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사업 본격화하는 글로벌 공룡들…삼성만 제자리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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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자율주행차 등 전장사업에 뛰어든 글로벌 전기전자 업체들이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만 인수로 전장사업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미래먹거리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인텔이 지난 3월 발표한 모빌아이에 대한 인수작업을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인수가격은 153억달러, 우리돈 17조원에 달합니다.

인텔이 큰돈을 들여 모빌아이를 사들인 것은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섭니다.

모빌아이는 칩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용 카메라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텔은 모빌아이의 인수완료와 함께 자율주행차에 대한 앞으로의 로드맵도 밝혔습니다.

올해 안에 사람이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완전자율주행자동차를 100대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애플 역시 최근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지난 6월 팀 쿡 CEO가 공공연한 소문으로 돌고 있던 이른바 타이탄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입을 연겁니다.

다만 완성차를 개발하겠다는 처음 계획은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로 방향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미 전장사업에 도전장을 낸 상탭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난 3월 완료된 하만 인수.

하지만 인수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는 등 오너 공백이 이어지면서 후속사업에는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의 부품 자회사 마그네티 마렐리에 대한 추가 인수설도 이 부회장 구속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오너 공백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고위 관료를 지낸 매트 와인버그 역시 "세기의 재판에 따른 경영공백으로 삼성도 소니의 전철의 밟을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습니다.

전장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글로벌 공룡들의 움직임이
삼성전자에겐 위협적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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