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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어온 중소형주 펀드...증시조정이 매수기회될까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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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앵커멘트]
대형주에서 서서히 온기가 퍼져나갈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일부 중소형주 펀드에 자금이 몰렸는데요. 북미간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형주와 함께 조정을 받았지만 그만큼 저평가 된 우량 중소형주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중소형주 펀드 설정액은 1,555억원 늘어났고, 대신 일반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764억원 줄었습니다.

유형별 분류에서 중소형주 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데는 '신영마라톤중소형주' 펀드 출시효과가 컸습니다.

이 펀드는 출시 3주만에 1,488억원의 자금이 모였습니다.

중소형주 펀드 내에서도 일부 펀드는 자금이 이탈하고 다른 펀드에 새로 유입되면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한달간 '맥쿼리 뉴그로쓰'펀드에 185억원, 'NH아문디 올셋성장 중소형주' 펀드에는 10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습니다.

다만, 증시조정에 중소형주 펀드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도 -0.4%를 기록하며 연초 후 수익률이 8.6%로 떨어졌습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주식도 부동산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중소형주 시세는 바닥이지만 기업실적은 나쁘지 않아 1~3년 정도 투자한다면 적기로 보고 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은 "어느정도 조정이 멈추고 대형주도 일정부분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중소형주 스토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우량 중소형주는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새정부 정책에 힘입어 중소형주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임상국 / KB증권 종목분석팀장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주요 정책과제를 비교했을 때는 대형주 대비해서는 코스닥, 중소형주와의 우호적인 환경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조정기를 중소형주, 코스닥의 매수기회로..."

또 코스닥은 지난 2년간 충분한 조정을 거친만큼 2013년 이후 강세를 이어간 주요 글로벌 중소형주 지수 흐름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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