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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공석'…중기부 장관 인선 지연에 업무 차질 '우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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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지난달 야심차게 출범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장관 내정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후보자 물색과 인색 검증이 늦어지는만큼 중기부 내부 업무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소벤처기업부가 출범한지 3주가 지났지만 초대 장관은 여전히 공석 상태입니다.

이는 고스란히 내부 인사 공백과 업무 차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관 인선 후 실장급 인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획조정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실장 인선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둘러싼 현안들에 대한 정책 추진도 늦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연말까지 소진해야 하는 총 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 집행도 빠듯한 모습입니다.

일각에서는 '주식 백지신탁 제도'가 장관 인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나 그 가족이 직무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경우 이를 금융기관에 위탁해 처분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무 수행 과정에서 업무와 연관성 있는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 때문에 기업인 출신 후보가 공직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출범 이후 중기부가 강력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업계는 초반부터 동력을 잃게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정기 국회가 개원하면서 국정감사 등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장관이 지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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