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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경기 양주' 등 2개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 추가 발견…"합격품은 오늘부터 유통"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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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2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포함된 계란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 5개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정부는 내일까지 전수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은 출하를 허용할 방침인데 오늘 241개 농장 제품들이 적합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염현석 기자, 살충제 계란이 추가 발견됐다고요?

답변1. 정부는 전국 모든 양계 농장을 대상으로 계란에 살충제 성분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 47곳을 포함해 243농가의 검사결과가 조금 전 발표됐는데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농가 2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강원도 철원 소재 농가에서는 바퀴벌레 살충제로 쓰여 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피프로닐이 검출됐습니다.

철원 소재 농장은 총 5만5천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기준치의 2배가 넘는 0.056mg/kg의 피프로닐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양계 농장 가운데 피프로닐이 발견된 곳은 경주 남양주 소재 농장과 강원도 철원 소재 농장 등 총 2곳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양주 소재 농장에서는 닭의 이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비펜트린 성분이 발견됐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닭 2만3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기준치의 7배가 넘는 비펜트린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비펜트린 성분이 발견된 농가는 경기 광주와 전분 순창 등 총 3곳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 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2.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은 오늘부터 시중에 유통되나요?

답변2. 정부는 어제 열린 대책 회의에서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해 적합판정을 받은 달걀의 출하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적합판정을 받은 241곳의 농장 계란은 출하가 허용됩니다.

이는 전체 계란 물량의 25%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진행중인 전수조사는 내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정부는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장음]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3일내에 모든 산란계 농장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역본부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불법적인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농가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처벌 수의는 살충제 사용의 고의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고의성이 확인되면 농장주는 최대 징역 10년 또는 1억원 1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1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계란판매대에 판매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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