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살충제 계란 농장 23곳 추가…바퀴 살충제 피프로닐 5곳 추가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살충제 성분이 들어간 계란이 오늘(17일)만 전국적으로 23곳이 추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5시 기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29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제(16일)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 농장 6곳을 제외하면 오늘만 23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바퀴벌래 살충제에 쓰여 독성이 강한 피프로닐은 5곳이 늘었다. 이에 따라 총 7개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닭의 이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펜트린 등이 추가 검출된 농장은 오늘만 18곳이 증가해 총 22개 농가로 늘었다.

비펜트렌은 법적으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허용치인 0.01ppm을 넘기지 않으면 적합판정을 받고 시중에 유통된다.

친환경 농장에서 비펜트린 등을 사용한 것이 적발된 경우 친환경 마크를 제거하고 유통된다.

정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신규 23개 농가 포함 총 29개 농가이며, 해당 농가 물량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사완료 농가(876곳)중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기준에 미흡한 농가는 총 60농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친환경 농가는 25곳이며 친환경 인증 기준만 위배한 농가는 35농가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25개 농가의 계란은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된다.

살충제 계란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8.15일 대비 57건 증)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식양처는 "검사를 완료한 113건(8.16, 21시 기준) 중 이미 발표한 2건외에 추가적인 부적합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란계 농장 전수 조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847농가의 공급물량(86.5%)이 시중에 유통되도록 조치했다"며 "오늘 중 전수조사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추진 중인 유통단계 계란 수거·검사는 8.18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