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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발견된 살충제 계란…대부분 친환경 농장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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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앵커멘트]
오늘만 전국적으로 25곳 농장에서 추가돼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농장은 총 31곳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31곳 농장 가운데 27곳이 친환경 농장으로 드러나면서 친환경 계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질문1. 염현석 기자, 오늘 살충제 계란이 무더기로 적발됐죠?

답변1. 오늘만 29곳 농장에서 추가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됐습니다.

울산과 광주, 경북 칠곡, 경기도 등에 있는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제주도에는 양계장이 없어 사실상 전국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겁니다.

구체적으로 바퀴벌래 살충제로 쓰이는 피프로닐은 4곳이 추가됐습니다.

강원도 철원과 경기 남양주에 이어 전남 나주, 전남 함평, 경북 경주, 경북 의성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습니다.

닭의 이를 없애는 비펜트린은 경상북도와 광주광역시 등 18곳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유통단계에서 발견된 허용치 이상의 비펜트린을 포함하면 비펜트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농가는 총 22곳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살충제 계란 가운데는 기존에 문제가 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이외에도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 등이 추가 검출됐습니다.

두 살충제는 검출되면 안 되는 성분입니다.


질문2.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가운데 대부분이 친환경 농장으로 드러났죠?

답변2. 부적합 판정을 받은 31곳 농가 중 친환경 농장은 총 2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으로 금지된 살충제를 쓰거나 허용치 이상의 살충제를 쓴 농가들 가운데 88%가 친환경 농가인 것입니다

친환경 농가의 경우 매년 2천~3천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일반 계란보다 비싼 값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법적으로 친환경 농가는 살충제나 농약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수조사 중 살충제를 쓴 친환경 농장은 총 6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7개 농장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35개 농장 역시 허용치 이내의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했습니다.

부족합 판정을 받은 27개 농장 계란은 전량 폐기 조치되며,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살충제를 사용한 35곳 농장 계란은 친환경 인증표시가 제거된 후 일반 제품으로 유통됩니다.

한편 살충제 계란 유통단계를 담당하고 있는 식약처는 전국의 대형마트, 수집판매업체,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 중인 계란 162건을 수거해 검사 중입니다.

이 가운데 113건의 검사를 완료했는데 식약처는 신선대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 등 2건 외에 추가 부적합 판정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선대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은 모두 회수, 폐기 조치 중이며 나머지 49건을 검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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