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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3천만원대 수소차 내놓는다…신차 세계 최초 공개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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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현대자동차가 오늘 2세대 신형 수소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수소 전기차는 억대에 가까운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었는데요. 현대차는 내년에 출시할 신형 수소 전기차 가격을 중형차 수준까지 낮춰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차가 공개한 2세대 신형 수소 전기차입니다.

현대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투싼을 기반으로 만든 양산형 수소 전기차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차입니다.

SUV 기반의 차체를 갖췄고, 전면 디자인은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1회 충전에 30분 이상이 걸리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수소 전기차는 단 5분이면 충전이 완료됩니다.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킬 때 나오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궁극의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이 수소 전기차는 1번 충전하면 58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해 가격을 낮춰 수소 전기차를 대중화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8000만원대에 달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차 상용화에 성공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신형 수소 전기차 가격을 정부 보조금 등을 포함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류창승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1세대 수소 전기차인 투싼 수소 전기차 대비해선 현격하게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중형차 정도의 가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은 이후..."

다만 국내에 충전 시설이 10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설 확충 등 해결 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현대차는 내년 출시 시기에 맞춰 국내에 충전 시설을 늘리는 한편, 미국과 유럽 등에 신형 수소 전기차를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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