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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농협금융, 12억달러 해외PF '국내 최초' 현지 주관사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 기자2017/08/17 19:32

메타우먼 발전소 조감도

NH농협금융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현지 금융 주관사 지위로 해외 PF 사업에 참여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미국 메타우먼(Mattawoman) 가스발전소의 PF 현지 주관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인 메릴랜드 주에 설비용량 1,002MW의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1월 발전소가 가동된다.

총 사업비는 11억 6,200만 달러, 한화 약 1조 3,300억원 규모이며, NH농협은행과 함께 BNP파리바와 인베스텍이 현지 공동 주관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도 국내 대주단의 선순위 대출 주선을 맡는다.

농협금융의 이번 현지 주관사 지위 획득은 김용환 회장이 강조한 '계열 협업을 통한 기업금융투자(CIB) 역량 강화'의 성과물로 꼽힌다.

농협중앙회 산하 농협상호금융이 입수한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범 농협 차원의 CIB 협업이 진행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조성한 대체투자 전용의 NH인프라블라인드 펀드도 지분 투자에 나선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대주단 금융 주선이 아닌 현지 금융 주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발전소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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