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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실적 달리는데…기술특례社 성장은 언제쯤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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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 기업들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일명 '낙수효과'가 숫자로 증명된 건데요. 그런데 정작 성장성을 담보로 코스닥에 입성한 기술특례기업들은 이런 실적 성장세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수익을 가져다 줄 지, 투자자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달성한 영업이익은 4조 6,100억원. 영입이익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고루 성장해 '불황형 흑자'라는 잡음도 없었습니다.

고무적인 건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닥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고,

특히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업종이 호황기를 맞아 이런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상국 / KB증권 종목분석팀장
“전체 상장사의 연간 컨센서스를 예를 들어서 120조원 보고 있다면 결과는 130, 140조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전망치보다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도 오히려 예상치를 능가하는 호조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성장성을 인정받고, 코스닥에 입성한 기술특례기업들은 이런 실적 랠리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우량기업부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는데, 기술특례기업들이 주로 포진한 기술성장기업부의 실적만 후퇴한 겁니다.

실제로 상장한 지 3년차 이상 된 20곳의 기업 중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실적 성장을 보여준 기업은 3곳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연초 이후 코스닥 지수가 1.6% 오르는 사이, 기술성장기업 지수는 2.6% 하락했습니다.

최근 2년 동안 기술특례바람을 타고 22곳이 증시에 입성했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단 한 곳도 없는 상황.

시장 소외와 최근 진입장벽도 높아진다는 소리까지 나와 기술특례 기업들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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