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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파생시장..애널리스트도 '팀'으로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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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예람 기자]
[앵커멘트]
파생상품 하면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을 떠올렸었습니다. 이 시장은 급격히 침체되고, 최근에는 ETF, ETN 등 새로운 파생상품 시장이 뜨고 있죠. 대형 증권사를 위주로 파생 애널리스트의 역할도 변화하는 조짐이 보입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최근 ETF, ETN, ELS 등 구조화상품이 뜨면서 대형 증권사를 위주로 신생 파생상품을 종합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팀제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생상품 시장이라고 하면 '코스피200선물,옵션'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정부 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죽고 거래가 줄어들면서 '파생 위기 시대' 두려움이 퍼졌습니다.

2011년 코스피200선물 거래의 일평균 계약금액은 45조원이었는데, 지난해 17조원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2월 첫 번째 규제 완화로 승수를 인하한 후 반년이 지난 7월에는 14조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면 신생 파생상품인 ETF, ETN, ELS 등 구조화상품 시장이 뜨는 상황.

올 상반기 ETF 순자산총액은 27조원으로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상장종목수도 283종목으로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ETN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ETN의 올 상반기 지표가치금액은 40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약 9배 성장했습니다. 상장종목수는 155종목으로 같은 기간 15배 늘었습니다.

전통 파생은 사그라들고, 새로운 파생이 뜨면서 애널리스트 업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NH투자증권은 알파전략팀을 꾸렸고, 현대증권 인수 후 대형증권사로 탈바꿈한 KB증권도 최근 리서치센터 내 델타원파생팀을 신설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바뀌고, 자본금이 커진 대형 증권사가 생기면서 파생 애널리스트의 업무도 진화하고 있다"며 "대안투자를 통한 수익을 꾀하려는 일부 대형사들이 파생 애널리스트를 싱크탱크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의 변화와 함께 롱숏펀드, ETF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등 대안투자까지 커버하는 리서치센터의 변화도 감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예람입니다.(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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