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LG디스플레이, 17조원 대규모 투자로 퀀텀점프 노린다

박지은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패널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한 퀀텀점프로, 지금의 1위 자리를 굳건하게 하고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겠다는 건데요. 특히 쓰리트랙으로 나눠진 투자로 초대형TV부터 중소형 POLED까지 모두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LG디스플레이.

특히 9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합니다.

패널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1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장고 끝에 내린 결론은 'OLED에 대한 집중'.

시장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 벌려보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성장이 예상되는 세가지 시장에 각각 대응할 수 있는 쓰리트랙 전략을 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파주 P10 공장에는 5조원을 들여 10.5세대 대형 OLED라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3~4년 후 성장이 예상되는 65인치 이상 대형 OLED TV 수요를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직 초대형 라인에 대한 산업 표준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는 2020년에는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P10 공장에서는 6세대 중소형 POLED도 생산할 계획입니다.

중소형 POLED 시장에서 아직은 후발주자이지만 10조원에 달하는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사의 뒤를 바짝 쫓는다는 방침입니다.

2년 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55인치 OLED TV 수요에 대비해서는 중국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지희 / IR담당 책임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올레드라는 확신을 갖고 금번 투자를 통해 TV와 플라스틱 OLED에 동시 투자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중소형 플래스틱 올레드의 경우 향후 6만5천장까지 생산 캐파를 확대할 예정이고 대형 OLED의 경우 현재보다 약 두배 이상 증가해 월 12만 장까지 생산캐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월페이퍼·CSO 등 혁신적인 OLED 패널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퀀텀점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