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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나이에도 소외환자 치료에 헌신…"남은 여생도 환자 위해"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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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구순이 넘는 나이에도 소외된 환자들을 위해 의료현장을 누비는 의사가 있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것이 천직이라며 남은 여생도 환자들의 질병을 치유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하는 참 의료인인데요. 정희영 기자가 그 주인공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사내용]
환자와 따뜻하게 맞잡은 손. 그 손에는 세월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직접 병실을 돌며 열성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을 보면 9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습니다.

40년 가까이 소외 환자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높이 평가돼 제5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원주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입니다.

한원주 과장은 52세가 되던 1979년, 개인병원을 접고 영세민 등 소외환자들을 진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82세의 나이로 은퇴한 후에는 노인요양병원에서 노인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한원주 과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싱크] 한원주 /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론 부끄러움이 앞섭니다./인간으로서 당연하게 해야할 일을 한 건데..."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성천상'은 참 인술을 펼친 의료인을 격려하는 상입니다.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비영리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인터뷰] 전재광 / JW홀딩스 대표
"JW중외제약 창업주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사회에 널리 확산시키고 이를 실천하는 사회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밝고 좋은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제정했습니다. "

한편 성천상 시상식엔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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