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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13곳서 추가 발견…"오후 4시 최종결과 발표"

부적합 판정 받은 농장 32곳에서 45곳으로 늘어나
염현석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살충제 계란이 전국 13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18일 어제(17일)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소재 일반 농장 13곳 계란에서 법으로 사용이 금지되거나 허용치 이상의 살충제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아 유통이 금지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농장은 32곳에서 45개로 늘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신호농장에서는 독성이 강해 바퀴벌레 살충제로 쓰이는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피포로닐이 검출된 농장은 7곳을 늘었고 이 가운데 3곳은 허용기준 이하의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피프로닐이 법으로 사용이 금지된 만큼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은 즉시 폐기된다.

닭의 이를 없애는 비펜트린의 경우, 0.01ppm을 넘지 않으면 유통이 허용되는데 기준치를 넘긴 곳은 경기도와 전남, 강원, 충남 등 11개 농가에서 발견됐다.

어제 새롭게 발견된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은 추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계란에서 검출되면 안 되는 피리다벤이 이번 조사에서 검출됐다.

피리다벤은 충남 논산 대명양계 농장에서 검출됐다.

유통단계에서는 추가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유통단계 추가 적발은 없었지만 어제 오전 5시 기준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32곳 농장 계란 48만개를 압류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오늘 오후 4시 김영록 장관이 전수조사 최종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와 함께 문제로 지적된 친환경 계란 인증에 대한 개선책도 같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가운데 공개된 난과코드는 07051,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11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11대명, 11CMJ, 11송암 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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