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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에너지인프라PF 공략"…美서 직접 금융주선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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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농협금융이 12억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현지 금융 주관사로 나서 미국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합니다.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범 농협의 기업투자금융 부문 강화하기로 한 데 따른 성과인데요, 해외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어 우리 금융권의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농협금융이 금융 주선권을 확보한 사업은 미국 메릴랜드에 들어설 메타우먼 가스발전소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는 11억 6,200만 달러, 우리돈 1조 3,300억원 선으로 농협은 현지에서 자금조달을 주선하고, 230억원도 직접 지분투자합니다.

국내에서 해외PF사업의 자금을 모으는 게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금융을 주선하는 현지 주관사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범 농협 차원에서 기업금융투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농협은 계열사 협업을 통해 이번 주선권을 확보했습니다.

농협은행과 NH-아문디 자산운용에 농협중앙회 산하 상호금융도 주선에 참여합니다.

특히 농협은행은 BNP파리바 등 글로벌 금융사와 현지 금융 주관사로 나섭니다.

[인터뷰]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아니라 해외에서 현지 금융주관사로 나서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농협금융은 미국에서 가스 터미널 투자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의 가스 수출이 늘면서 관련 인프라도 확충되는 추세입니다.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기업투자금융 확대를 노리는 금융권이 미국 등 해외 시장을 겨누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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