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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생계비 더 벌자"…10대·40대 아르바이트 근로시간 늘었다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올 2분기 우리나라 아르바이트생의 주 평균근무시간은 22시간으로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평균 68만 7,558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와 40대 아르바이트생의 근로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은 18일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076명을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2분기 알바소득지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전국 아르바이트생 월평균 소득 68만 7,558원은 지난해 2분기(66만 3,768원)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2분 10대와 40대의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10대 알바생과 40대 알바생이 각각 ‘용돈벌이’, ‘생계’를 위해 근로시간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올해 2분기 10대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17.5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4.2시간 더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10대 한달 평균소득도 46만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시간이 길어지면서 전년보다 8만 9,600원(24.2%) 늘어난 수치다.

40대 알바생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30.9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5.5시간 늘었다. 40대 한달 평균 소득은 100만 1,754원이며, 전년동기대비(86만 2,857원) 13만 8,897원(16.1%)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2분기 평균 시급은 7,289원으로 전년 동기간(7,040원)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임금 상승률인 7.3%(6,030원→6,470원)의 절반 수준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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