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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바르셀로나 테러, 당초 폭발물 공격 계획 정황"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지난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차량 테러는 당초 폭발 공격이었을 가능성이 수사 결과 드러나고 있다. 개인의 범행이 아닌 조직적으로 기획된 범죄였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9일 블룸버그는 스페인 경찰당국이 “바르셀로나 테러리스트들은 더욱 큰 규모의 폭탄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애초 계획이 실패한 후 보행자들과 차량을 충돌시켰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청 대변인은 “알카나르 테러 용의자들은 폭발 물질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더 큰 공격을 멈췄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 직후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IS 조작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차량 돌진 테러 공격 네 시간 후, 선전매체인 아마크통신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자들은 이슬람 국가들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그간 IS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나 있던 스페인에서 테러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세를 크게 잃었음에도 여전히 공격을 조직할 여력이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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