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르면 20일 '살충제 계란' 유해평가 발표 예정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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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와 부적합 판정 계란 수거·폐기 현황을 이르면 오늘(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위해평가는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5종에 대해 실시된다.
식약처는 전국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수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출된 살충제 최대 용량을 한국인의 연령별 계란 섭취량에 대입해 급성 독성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 중이며, 분석 집계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계란으로 만든 가공식품에 대한 피프로닐 독성 평가에서는 "건강에 문제가 없는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
식약처는 농장과 계란 수집판매업소, 마트, 음식점 등에서의 폐기량을 전국적으로 집계해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계란 유통경로를 추적해 폐기 대상 48만개 이상을 압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