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24일 ‘2017 을지연습’ 실시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서울시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2017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국가위기관리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등 170개 기관 1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무계획(전시대비 비군사분야 종합계획)의 검증 및 개선', '정부연습(을지연습)간 수도서울(광역단체) 역할 수행', '기관·부서·개인별 행동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첫날인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전시기구창설, 행정기관소산 등 전시 임무수행체계 및 절차 확인을 통해 충무계획의 3대 기능인 전시 정부기능유지와 군사작전지원, 국민생활안정 등 충무계획의 3대 기능에 대한 준비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전시상황을 가정하여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한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토의, 실제훈련 등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체계와 절차를 숙달한다.
23일에는 적 장사정포, 미사일, 적 항공기 공격에 대비해 대피하는 민방공훈련을 전 국민과 함께 실시한다. 구청별로는 군장비 전시회, 재난안전 예방체험 교육, 양곡 배급훈련 등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관행적인 훈련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대응방안과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안전한 시민생활을 보장하는 안보특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연습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