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개인사업자 대출 위험관리 점검…다각도 조치"
이민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각도에서 유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21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가계 대출 및 개인사업자 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개인사업대출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8.2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 회의를 위한 수단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이 이용될 경우, 가계 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LTV, DTI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신용 대출이나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하는 등 편법을 부추기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8.2 부동산 대책 효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5월 이후 전년 동월 배디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다
진 원장은 "일선 영업직원 및 대출 모집인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진 원장은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강화로 서민실수요자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출상품 개발과 공급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정책서민금융, 정책모기지도 관련 금융 회사들이 원활히 공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