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대책 영향, 강남·서초 아파트값 반년만에 하락세 전환
김학준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학준 기자]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이 반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주간 상승률은 0.05％로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8·2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7월 31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7% 올랐으나 대책 발표 직후 이달 7일 0.08%로 상승률이 둔화된 데 이번주 또다시 상승폭이 준 것이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내려 27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강남·서초구의 아파트값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30일(각각 -0.02%, -0.01%) 이후 처음이다.
강남·서초구 외에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노원구 아파트 값도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노원구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강동·송파도 8·2 대책 발표 직전(지난달 31일 기준) 각각 0.54%, 0.4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4일 기준 0.02%, 0.01%로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다. 성동·서대문·종로구는 상승세가 멈추며 1주일 전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7일 기준 이들 지역의 평균 주간 상승률은 각각 0.08%, 0.01%, 0.09%를 기록했다.
세종시도 8·2 대책 이후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주 연속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58％였다.
전문가들은 8·2 대책 이후 "저가 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하락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까지 예고돼 있어 투자심리는 더 위축돼 약보합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주간 상승률은 0.05％로 2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8·2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7월 31일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7% 올랐으나 대책 발표 직후 이달 7일 0.08%로 상승률이 둔화된 데 이번주 또다시 상승폭이 준 것이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내려 27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강남·서초구의 아파트값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30일(각각 -0.02%, -0.01%) 이후 처음이다.
강남·서초구 외에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노원구 아파트 값도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노원구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강동·송파도 8·2 대책 발표 직전(지난달 31일 기준) 각각 0.54%, 0.4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4일 기준 0.02%, 0.01%로 상승률이 크게 낮아졌다. 성동·서대문·종로구는 상승세가 멈추며 1주일 전과 같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7일 기준 이들 지역의 평균 주간 상승률은 각각 0.08%, 0.01%, 0.09%를 기록했다.
세종시도 8·2 대책 이후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2주 연속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58％였다.
전문가들은 8·2 대책 이후 "저가 매물이 나오면서 시세가 하락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까지 예고돼 있어 투자심리는 더 위축돼 약보합세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학준 기자 (hotjoon@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