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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생실험 '절반의 성공'…인프라·수익성 '과제'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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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윤석진 기자]

[앵커멘트]
이마트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목표로 만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청년몰 사업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성과와 과제를 윤석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만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작년 8월에 문을 연 당진어시장은 상생스토어 입점 후 손님이 40% 늘었고, 방문고객 중 25%가 1층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문을 연지 두 달 가까이 된 구미 선산봉황시장 상생스토어는 일일 평균 300~350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전까지 선산시장 방문객은 60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상생스토어 옆에 둥지를 튼 청년몰은 일매출 30~60만원 수준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청년몰 운영자
"사람도 많이 북적북적 거리고. 나름 많이들 오시는 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서 많이 오고..."

전통시장 활성화 소식에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산시장이 오픈한 지 한 달 동안 소상공인진흥공단과 대구, 울산, 창원 등 15개 소상공인 단체와 자치단체 250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다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호전되지 않은 점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구미 선산시장 상인
"젊은층은 많이들 오는데 당장 득보는 것은 아직까지 무리라고 봐야되겠죠."

정부의 청년몰 지원 사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와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이마트의 상생실험이 성공하려면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drumboy200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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