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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 성큼…현대차 '도로와 무선 통신' 미래車 개발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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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현대기아차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과 사물 간 통신', 이른바 V2X 시스템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현대기아차는 V2X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연동해 운전자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교차로에 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자 경고음이 울립니다.

이번엔 횡단 보도에 진입한 차량.

보행자와 충돌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앞을 달리는 차량이 급제동을 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신호와 차량 속도를 분석해 신호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합니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V2X 시스템입니다.

종전의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의 자체 센서만 활용하기 때문에 폭설이나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무선 통신으로 연결되는 V2X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보다 안전한 자울주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고봉철 / 현대차 ADAS융복합개발팀 팀장
"V2X 시스템은 교통 정보와 도로 정보를 송출해주는 도로 인프라와 차량, 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간 통신을 이용해서 운전자와 교통에 참여하는 보행자에 안전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입니다.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현대기아차는 경기도 화성시 내 약 14km 구간에 V2X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실증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연구소 내 도로가 아니라 일반 차량과 함께 달리는 실제 도로에서 검증에 나선 겁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정부가 추진하게 될 고속도로 차량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맞춰 V2X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운전자에게 경고나 안내 메세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V2X 시스템을 활용해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완전자율주행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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