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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공동위, 오늘 서울서 개최…의견차 조율이 관건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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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재경 기자]
[앵커멘트]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미국이 미국측의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한미 FTA 개정을 요구해옴에 따라 개최된 건데요, 우리 정부는 지난 5년 간의 FTA 성과부터 연구해서 평가해보자는 입장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늘(2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측 대표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도착했고, 미국측 대표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USTR 대표가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현장음]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번이 첫 협상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협상할 겁니다."

실제 협상은 유명희 산업부 FTA교섭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비서실장 등 양측 협상단 20여 명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영상회의를 진행한 후 먼저 자리를 뜬 김현종 본부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현장음]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첫 협상이란 것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오후에 결과가 나오면 기자브리핑을 하겠습니다."

이번 특별회기는 양국이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논의할 의제를 설정하는 자리입니다.

미국은 미국의 무역적자 개선과 한국의 무역장벽 완화를 위해 한미 FTA 개정과 수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자는 목표입니다.

한국은 한미 FTA의 효과에 대해 공동으로 객관적인 연구와 조사, 평가를 진행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특별회기에서 의제 설정을 놓고 양측의 입장차이가 큰 가운데 오후까지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할지가 관건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5시 반에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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