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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메기' 제3 인터넷은행 출범 속도내나…진입규제 손본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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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앵커멘트]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권의 '메기' 플레이어가 더욱 다변화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이 제도권 금융 진입을 더욱 쉽게 해 경쟁을 가속화시키겠다는 복안을 밝혔습니다. 제 3 인터넷은행 출범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당국이 금융권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채찍을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간 '금융권 진입규제 개편 태스크포스(TF)' 를 운영하며 신규 진입 규제를 전반적으로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업권별로 각양각색이었던 진입 규제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고 인허가 과정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입니다.

정기적으로 금융업권별 경쟁 강도를 평가해 신규 진입 허용을 결정하는 인허가 방식 도입도 검토합니다.

신규진입 장벽을 낮춰 금융사간에 경쟁 시스템을 가속화시키겠다는 겁니다.

출범과 함께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기존 시중은행의 변화를 불러온 카카오뱅크가 모범 사례입니다.

[싱크] 김용범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근 신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그에 따른 기존 은행권의 경쟁과 변화는 진입 규제 개편이 추구하는 목표를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출범이 1992년 옛 평화은행 인가 이후 25년 만일 정도로 은행권 진입 규제는 보수적이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돌풍에 긴장한 시중은행들이 인터넷 플랫폼을 바꾸고,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제3 인터넷은행 출범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은 제3의 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한 사업자 신청 접수를 준비 중입니다.

진입규제 개혁을 통한 메기 효과가 은행권을 넘어 카드, 보험, 증권 등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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