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태풍 ‘하토’ 위협 ‘2012년 이후 최고 수준 경계령’…증시 거래 중단
백승기 기자
홍콩 기상청이 제13호 태풍 ‘하토’의 위협으로 태풍경보 10호를 발령했다. ‘하토’의 중심기압은 990hPa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26m/s , 시속 86 km/h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 태풍 ‘하토’가 중국 홍콩 남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베트남 하노이 방면으로 북상 중이다.
홍콩 기사청은 이날 태풍경보 10호를 발령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의 경계령이다.
또 홍콩 증시는 오전과 오후 거래를 모두 중단했다. 홍콩 증시 거래가 오전과 오후 모두 중단 된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또 홍콩 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홍콩을 오가는 항공편 450대가 취소됐다. 또 휴교령이 내리지고 일부 기업의 실적 발표도 연기됐다.
(사진:AFP=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