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인터넷은행 카드사업 진출 움직임...카드사 '비상'

이유나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앵커멘트]
캐릭터 체크카드로 카드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의 다음 행선지는 신용카드입니다. 내년부터 신용카드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드사들은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출범 3주만에 체크카드 발급건수 150만장을 기록한 카카오뱅크.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삼성카드의 두 배, 현대카드보다 8배 이상의 발급실적을 거두며 선전했습니다.

체크카드 다음 타깃은 신용카드입니다.

카카오뱅크는 물론 케이뱅크도 내년을 목표로 신용카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인가가 떨어지면, 두 회사 모두 내년엔 카드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도 신규카드업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플레이어의 카드업계 진출은 기존 카드사들에겐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업계에선 장기적으로 카드사들의 매출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전화 인터뷰] 조남희/금융소비자원 대표
"(인터넷은행이) 기존과는 다른 결제도구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은 카드사의 시장을 잠식시킬 수 있다는 거죠."

카드업계는 모바일앱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인터넷은행이나 기존 모바일페이의 장점이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는 부분인만큼 자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강화해 '맞불'을 놓겠다는 겁니다.

부수사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KB국민카드는 미국, 하나카드는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수료와 최고금리 인하로 어려움에 처한 카드업계. 새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에도 직면하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