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0대 여성 고용률 59.2%…역대 최고
안지혜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올해 상반기 30대 여성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30대 여성 고용률은 59.2%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 고용률 상승은 출산과 육아에 따른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줄어들고 만혼, 비혼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다른 연령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견줘 30대 여성 고용률은 아직 낮은 편이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여성 고용률 수준도 높은 편이 아니다.
2014년 기준으로 한국 여성의 고용률(54.9%)은 노르웨이(73.4%)나 스웨덴(73.2%), 독일(69.5%), 영국(67.8%), 일본(63.6%)보다 낮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