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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 발사체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

안지혜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으로 29일 새벽 5시 45분경에 한미 양국이 동해안에서 실시한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에서 사거리 300km의 현무-2가 발사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국군의 현무-2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 표적에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2017.07.29.(사진=합동참모본부(국방홍보원) 제공)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청와대는 2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발사체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중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2부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이번 NSC 상임위는 오전 8시30분 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49분께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3발 중 첫번째와 3번째는 비행 중 실패했지만, 두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뒤 약 한 달 만이다. 한미 양국이 지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UFG 연습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2014년, 2015년 UFG를 전후에도 단거리 미사일, 잠수함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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